어떤 사물을 볼 때 어떤 측면에서 볼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똥이 방에 있으면 오물이고, 밭에 있으면 거름이 됩니다. 그러나 똥은 똥입니다. 이것이 똥 철학입니다. 이것이 존재의 참모습입니다.

똥은 공합니다. 공하다는 것은 오물도 아니고 거름도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보면 오물이고 또 이렇게 보면 거름입니다. 이것은 사람의 마음이 정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일체유심조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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