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국기에는 용이 그려져있습니다. 용은 우리나라의 상징입니다. 여러분은 용을 본적이 있나요?"

학생들은 흥분해서 대답했다. "아뇨, 아뇨, 한번도 못봤어요!"

"왕비와 저는 진짜 용을 본적이 있답니다." 국왕께서는 말을 이었다. "용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용은 각자의 마음속에 살아있습니다. 우리가 나이가 들면서 경험을 쌓아나가면 용도 자라나서 강해지지요, 우리는 자신의 용을 항상 잘 지켜보아야 합니다. 저는 우리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용을 잘 키우라고 말합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용을 잘 키우시기 바랍니다."

- 제 7대 부탄국왕. 왕비와 함께 일본 원전사고 지역의 국민학교를 방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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