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몰두하는 동안은 마음이 편안하지만 마감을 끝낸 후나 일이 없는 때는 마음이 불편했다. 그것이 강박 추동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 성실하게 사는 것과 강박적 추동의 경계는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마음이 허전하거나 불편하면 강박 추동이고, 천천히 살아도 마음이 편안하고 자재하면 성실함이 아닐까 싶다. "성실하게 살되, 아무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는 말의 의미도 비슷할 것이다.

만 가지 행동 (김형경 / ISBN:8996773212) 김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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