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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 people think design means how it looks. But of course, if you dig deeper, it’s really how it works. - Author object (10)

디자인을 외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좀더 깊게 생각해보면 디자인은 어떻게 작동하는가와 관련이 있다. - Author object (3)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말라. '나는 지금 이렇게 살고 있다'고 순간 순간 자각하라. 한눈 팔지 말고, 딴 생각하지 말고, 남의 말에 속지말고 스스로 살펴라. 이와 같이 하는 내 말에도 얽매이지 말고 그대의 길을 가라. 이 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이런 순간들이 쌓여 한 생애를 이룬다. 너무 긴장하지 말라. 너무 긴장하면 탄력을 잃게 되고 한결같이 꾸준히 나아가기도 어렵다. 사는 일이 즐거워야 한다. 날마다 새롭게 시작하라. 묵은 수렁에서 거듭거듭 털고 일어서라. - Author object (45)

I still have an ace card up my sleeve. - Author object (69)

나에겐 아직 숨겨둔 카드가 있다. 그것은 희망이다. - Author object (70)

이미 남들이 자리 차지한 곳에서 장사하려면 규칙을 흔들어서라도 눈에 띄어야지. - None

혼인한 지 팔 년째 되던 해 이른 봄이었다. 누이의 남편감을 선보러 간다면서 아침을 먹고 의관까지 하고 나가던 남편이 웬일인지 다시 되돌아 들어오더니 부엌문 앞에 우뚝 섰다. 나는 설거지를 하고 있다가 깜짝 놀라서 남편을 쳐다보았다. 남편은 어물어물하더니 찬물을 좀 달라고 했다. 나는 영문을 모르고 찬물 한 그릇을 떠서 상 위에다가 놓았다. 그 때에 부엌에서는 시누이가 함께 설거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물만 떠서 주고 얼른 돌아서서 하던 설거지를 계속했다. 그런데 시누이 이야기로는 남편은 그 물을 먹지도 않고 그냥 우두커니 섰다가 나갔다고 한다." - '윤봉길의 아내가 된 불행', [털어놓고 하는 말1], 뿌리깊은 나무, 1978 (의거를 위해 중국으로 떠나던 날.) - None

누군가에게 인재를 추천받은 경우에 베조스는 그 추천인에게 해당 인재의 가장 뛰어난 강점과 지금껏 저지른 가장 심각한 실수를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 Author object (683)

네가 옳다면 화낼 필요가 없고, 네가 틀렸다면 화낼 자격이 없다. - Author object (36)

비폭력은 내 신념의 첫째이며, 또한 내 신조의 마지막이다. - Author object (36)

이 세상에는 일곱가지 죄가 있다. - 노력이 빠진 부 - 양심이 빠진 쾌락 - 성품이 빠진 지식 - 도덕이 빠진 상업 - 인간이 빠진 과학 - 희생이 빠진 예배 - 원리가 빠진 정치가 바로 그것이다. - Author object (36)

인간은 죽음을 받아들였을 때에만 자유롭게 살 수 있다. - Author object (36)

우리는 모두 본의 아니게 초대장도 없이 지구를 방문중이다. 나에게는 이것도 놀라운 불가사의이다. - Author object (12)

The first step in solving any problem is recognizing that there is one. https://www.facebook.com/photo.php?v=255814174546250 - None

정상적 멘탈을 가진 자라면 가급적 문인들 행사엔 가면 안 된다. 문인들만 모이는 행사 따위를 조장해서도 안 된다. 그거 참, 곤란하고도 슬픈 일이다. 어제 나는 종강 후에 너무나 막막하고 서러워서 또 값싼 술을 마셨다. 나보다 두어 시간 뒤에 강의가 끝나는 이수명 시인을 기다렸는데, 이수명 시인은 내가 참으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122차원 시인이시다. 아무튼 나는 그를 기다렸는데, 그는 서울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당대 유수의 문학상을 섭렵한 시인답게, 아아, 시바, 나의 낮술 상태가 위태로워 보였던지 어떻게든 빨리 헤어지고 싶어서 침착하고도 서늘한 시니피에로 말씀하시는 거였다. 오늘 나는 내 제자 시상식 뒤풀이에 가야 해요. 그 제자, 듣고 보니 내 후배 황인찬 시인이었다. <구관조 씻기기>라는 시집으로 민음사 31회 <김수영 문학상>을 받았다. 또 거듭 이야기하고 싶은 거시, 김수영도 어려운데 문학상까지....받을 수 있는 건가, 싶었지만 나는 외롭고도 외로웠으므로 조낸 비겁한 말투로 말했다. 저기.... 제 집이 거기서 머지 않은데, 저도 좀 데리고 가시면 안 될까요? 내 방에서 직선 거리로 300m의 술집에서 나는 모란시장에 끌려 온 강원도 둔내 강아지처럼 서러웠다. 도무지 나보다 늙은 사람이라곤, 까만 테 안경을 이상하게 쓴 김혜순 시인밖에 보이지 않았다. 나는 속으로, 내가 문학과지성사 베스트셀러 시인인데, 싶어서 큰 소리로 외치고 싶었지만 거기엔 나보다 근육이 발달한 어린 거뜰이 너무 많았다. 내 후배 시상식 뒤풀이에 배가 고파서 갔다가 얻어맞을 수는 없는 거였다. 그건 너무나 슬퍼서 김기덕이나 홍상수 같은 오버적 존재에게나 써먹힐 소재였다, 오버. 그런데 역시 시 쓰는 거뜰보단 아무래도 소설 쓰는 잉간들이 싸가지가 낫다고 사해본 성경 외전에 적혀 있듯이, 어느 찬란한 청년 하나이 고요히 내 옆에 앉아 아는 체를 하는 거시었다. 저.... 류 근 선생님이시지요. 저..... 제가 페북 팬입니다. 아, 시바. 시의 팬도 아니고, 낮술의 팬도 아니고, 페북 팬이라니.... 내 참람한 낯빛으로 그를 바라보자, 그는 다시 고요한 손길로 책 한 권을 쥐여주며 말했다. 오늘 술값, 저도 반 내야 하는 사람입니다. 아아, 시바. <능력자>라는 소설로 올해 <오늘의 작가상> 받은 최민석이었다. 오늘도 어려운데 작가상까지....라니. 아무튼 나는 거듭 말한다. 정상적 멘탈을 가진 자라면 부디 문인들 행사엔 가지 말라. 그런 자리도 조장하지 말라. 세상의 온갖 가련하고 드럽고 쪽 팔린 존재들끼리 붐빈다. 조낸 붐빈다. 그러나 나는 오늘 오후 6시부터, 대학로 <서피동파>에서 열리는 고흥 시인 박호민 형의 첫 시집 출판 기념회에 가련다. 거기엔 여자도 오고, 백수도 오고, 바리톤도 오고, 의사도 오고, 옛날 애인도 오고, 시방 애인도 오고, 시인도 오고, 슬픔도 오고, 기쁨도 오고, 겨울비도 온다. 들비는, 먹을 게 없어서 안 온다. 그러니 벗들, 나의 후광 1만 촉광의 빛난 미모 확인하시려거든 부디 혜화역 4번 출구로 오시라. 오늘은 만나서 우리끼리 망가져도 참 좋은 기후다. 나는 또 마신다. - None

'자유로워지다'라는 것은 설령 그것이 잠깐 동안의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역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멋진 것이다. - Author object (747)

긍정적인 태도는 기적의 묘약이다. - 퍼트리샤 닐 - None

인간을 바꾸는 방법은 3가지뿐이다.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이 3가지 방법이 아니면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 ‘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은 가장 무의미한 행위다. - 오마에 겐이치, 난문쾌답 - None

지성의 진정한 증거는 지식이 아니라 상상력이다. - Author object (12)

너를 향해 짖는 개들 때문에 매번 멈춰서 돌을 던진다면, 결코 목적지에 다다를 수 없을 것이다. - Author object (82)